시각장애인 명절 기차표 예매 불편 사라진다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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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21 17:41 조회2,244회 댓글0건본문
명절 열차승차권 예매 시 열차 여행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는 시스템이 마련되면서 시각장애인이 열차승차권 예매과정에서 겪는 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18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사전 오픈한다.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승차 예매과정에서 필요한 승차 희망날짜와 열차종류, 구간 등의 여행정보를 미리 저장할 수 있다.
즉 시각장애인은 예매 당일인 29일과 30일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한 후 미리 저장한 여행정보를 불러와 신청을 하면 빠른 시간에 예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개선된 예매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행정보를 작성한 PC와 예매당일 예매를 하는 PC가 동일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여행정보를 저장한 후 인터넷 쿠키를 삭제하면 안된다.
작성한 여행정보는 웹 브라우저에 저장되는 만큼 인터넷 옵션에서 쿠키를 삭제할 경우 사전에 저장한 정보(여행정보)도 다 삭제되기 때문이다.
코레일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한국시각장애인합회를 비롯한 장애인단체들의 건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앞서 한시련 등은 명절 열차승차권 예매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의 특수성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제한시간 안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만든 것”이라면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열차 승차권 예매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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