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갖다대니 문 ‘찰칵’, 장애인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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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안자립 작성일19-02-26 10:22 조회2,196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 얼굴인식보안로봇…안심귀가·범죄예방
“번호키 불편, 생활 편해졌다”, 비싼 가격 단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2-25 16:58:32
뇌병변장애 1급인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정신 동료상담가가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에 다가가니 ‘찰칵’ 사진이 찍혔다. 이후 사진을 저장하면, 기계 속에 자동인식돼 얼굴만 비춰도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 전동휠체어를 탄 이 씨가 몇 번의 시도 끝에 ‘인증 완료’를 받았다.
이 씨는 “지금 현재 집에서 번호키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뇌병변장애가 있다 보니 불편했다.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장애로 인해 안면 움직임이 심하거나 좌우로 움직이시는 분의 경우 불편하지 않을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파이브지티(FiveGT)는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 시연회를 가졌다.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은 카메라를 통해 입력되는 얼굴 이미지를 분석해 생체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자동 식별하는 생체인식 방법으로, 이날은 장애인 전용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제품명: GRFR-6000)이 소개됐다.
이 씨는 “지금 현재 집에서 번호키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뇌병변장애가 있다 보니 불편했다.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장애로 인해 안면 움직임이 심하거나 좌우로 움직이시는 분의 경우 불편하지 않을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파이브지티(FiveGT)는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 시연회를 가졌다.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은 카메라를 통해 입력되는 얼굴 이미지를 분석해 생체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자동 식별하는 생체인식 방법으로, 이날은 장애인 전용 얼굴인식보안로봇(Ufacekey)(제품명: GRFR-6000)이 소개됐다.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해 ▲수상한 사람 방문 시 스마트폰으로 침입자를 확인, ‘사이렌 경고’를 울릴 수 있는 범죄예방 솔루션 ▲인지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 앱으로 장애인 귀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솔루션 ▲가족과 떨어진 장애인에게 안부 및 응원의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소통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또 지문인식이나 번호키를 누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뇌병변 또는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의 경우 미리 정해진 점자블록에 1초간 정지하면 얼굴인증 후 문이 열린다.
또 지문인식이나 번호키를 누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뇌병변 또는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의 경우 미리 정해진 점자블록에 1초간 정지하면 얼굴인증 후 문이 열린다.
“사지마비 장애인은 땀이 안 나서 지문이 없거든요. 그래서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없었는데, 지문인식을 하지 않아도 얼굴인식만으로 문이 열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파이브지티(FiveGT)로부터 얼굴인식보안로봇을 기증받아 한 달간 사용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센터 최혜영 센터장은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쉬움으로는 “팔에 힘이 없다 보니, 얼굴인식과 함께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리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양지원 팀장도 “혼자 있을 때 몸이 불편해 나가기가 힘든데, 어플을 통해 어떤 분이 방문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빌라에 살다 보니 앞에 CCTV가 없어서 불안했는데, 문 앞에 CCTV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정책연구원도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집에 번호키를 누르게 돼 있어 옆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다가, 나중에 내가 집에 없을 때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서 물품을 도난 당할까 봐 항상 불안했다”면서도 “이제 그런 위험이 없어져서 좋다. 나보다 우리 가족들이 더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파이브지티(FiveGT)로부터 얼굴인식보안로봇을 기증받아 한 달간 사용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센터 최혜영 센터장은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쉬움으로는 “팔에 힘이 없다 보니, 얼굴인식과 함께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리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양지원 팀장도 “혼자 있을 때 몸이 불편해 나가기가 힘든데, 어플을 통해 어떤 분이 방문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빌라에 살다 보니 앞에 CCTV가 없어서 불안했는데, 문 앞에 CCTV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정책연구원도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집에 번호키를 누르게 돼 있어 옆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다가, 나중에 내가 집에 없을 때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서 물품을 도난 당할까 봐 항상 불안했다”면서도 “이제 그런 위험이 없어져서 좋다. 나보다 우리 가족들이 더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259만 원의 부담되는 가격. 얼굴인식보안로봇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하는 보조공학기기에도, 장애인 편의증진법상 편의시설로도 인정받지 못해 장애인들이 모든 금액을 자부담해야 하는 실정.
시연회에 참석한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정신 동료상담가는 “전동휠체어 가격이다. 너무 비싼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정책연구원도 “고가다 보니,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급할지가 관건”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한편, 이날 파이브지티(FiveGT) 정규택 대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총 10대의 얼굴인식보안로봇을 기증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파이브지티 대표전화(1644-9094) 도는 홈페이지(www.fivegt.cm)로 확인하면 된다.
시연회에 참석한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정신 동료상담가는 “전동휠체어 가격이다. 너무 비싼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정책연구원도 “고가다 보니,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급할지가 관건”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한편, 이날 파이브지티(FiveGT) 정규택 대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총 10대의 얼굴인식보안로봇을 기증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파이브지티 대표전화(1644-9094) 도는 홈페이지(www.fivegt.cm)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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