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체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대중교통 탑승법’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20일 공개했다.

지체장애인들은 전동휠체어나 전동 스쿠터에 탄 채 움직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경우로 나눠 안전탑승법을 설명했다.

시내버스 이용 시에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리 버스 시간표를 확인, 버스기사의 눈에 보이는 곳에서 기다리기, 접이식 의자를 접고 의자 밑 고정 장치에 휠체어를 고정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지하철 이용 시에는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위치 확인, 지하철 타는 곳 안내선 밖에서 대기, 안전선 밖에서 휠체어 브레이크 잠그기, 휠체어 이동 시 주변 사람들에게 미리 알리기, 틈새에 바퀴가 걸리지 않도록 주변 사람의 도움 받기에 관한 요령을 알려준다.

행안부는 “지체장애인들에게 힘겨운 일일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은 사전에 대중교통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인지하고 준수한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안전 탑승법'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